방탄소년단, 美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韓 가수 최초 수상

방탄소년단, 美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韓 가수 최초 수상

2018.03.12.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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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팬클럽 아미(ARMY)와 함께 미국 최대 라디오 음악 시상식인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수상했다. 무려 2개 부문을 품에 안았다.

방탄소년단과 아미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열린 2018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iHeartRadio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보이 밴드(Best Boy Band)'와 '베스트 팬 아미(Best Fan Army)' 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베스트 보이 밴드'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열심히 투표해준 우리 아미들 감사합니다. 이 상은 아미 여러분이 만들어준 상입니다. 그리고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상을 수상해서 영광입니다"라며 영어로 소감을 말했다. 이어 한국어로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더 멋진 방탄소년단이 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팬 아미'상을 수상한 팬클럽 '아미'에게 "베스트 팬 아미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여러분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면서 "우리 아미 최고, 우리 아미 상 받았다. 여러분 축하해요"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아이하트라디오'는 미국에서 매월 2억5000만 명 이상이 청취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라디오 방송사로 미국 150개 지역 850여 개의 라디오 방송을 소유하고 있으며, 1500여 개의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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