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재덕 측 "성추행 의혹 사실 아냐" 전면 부인 (공식)

배우 선우재덕이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7일 오후 선우재덕 법률대리인 측은 YTN Star와의 통화에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다. 그 외에는 더 이상 말씀 드릴게 없다. 해프닝으로 끝난 사건이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앞서 불거진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인 것. 같은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프로덕션 제작사에 조연출로 입사했다고 밝힌 글쓴이가 "배우 선우재덕 성추행 고발"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글쓴이는 "2003년 만 23살의 여름이었다. 과거 MBC '죄와 벌' 조연출로 일할 때 선우재덕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개인적으로 연락해 술자리와 노래방 등에 불려갔고 그 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해당 글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최근 연극 연출가 이윤택의 성추행과 성폭력 폭로를 시작으로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문화예술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윤택에 이어 문화계에서는 연출가 오태석, 배우 조재현, 조민기, 오달수, 영화감독 조근현 등이 거론됐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출처 = 씨앤코이앤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