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재, 한국 모든 래퍼 선물사게 된 사연 (ft.올티)

우원재, 한국 모든 래퍼 선물사게 된 사연 (ft.올티)

2017.09.07. 오후 3: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 여행을 떠난 래퍼 우원재가 올티 때문에 한국 모든 래퍼의 선물을 사야 할 상황에 놓여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5일 올티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원재 챌린지 현황'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우원재와 올티를 포함한 여러 래퍼들이 나눈 SNS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일명 '우원재 선물 받기 챌린지'로 불리는 사진 속 대화는 올티와 우원재로 시작됐다.

올티는 우원재에게 "내 선물 같은 거 굳이 사오지마! 부담돼"라고 말했고, 우원재는 "오키!"라고 '쿨내나는' 답변을 했다. 그런데 올티가 우원재와의 카톡 내용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일본 여행 중인, 시차로 음원 1위중인, 신흥 음원깡패로 거듭나 돈을 억소리 나게 벌 예정인 원재야 난 정말 괜찮아"라는 글을 남겼고, 이를 본 다른 래퍼들도 우원재에게 카톡을 보내기 시작했다.

우원재 선물을 받기 위해 연락을 한 래퍼는 페노메코, 해쉬스완, 영비, 슬리피, 킬라그램, 행주 등으로 알려졌다. 그 가운데 해쉬스완만 유일하게 "내껀 사줘"라고 직접적으로 선물을 요구해 웃음을 안겼다.

래퍼들의 카톡 대화에는 역시나 킬링 파트가 존재했다. 올티는 일본에서 우원재를 만났다는 지코의 말에 "지코형 선물 괜찮아요! 베이프(브랜드 명) 아우 자꾸 재채기가 나오냐 베잎프 에취"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우원재는 영비의 연락에 "이XX 어떻게"라며 '쇼미더머니 6'에서 영비가 했던 가사로 센스있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래퍼들의 카톡 대화를 본 네티즌들은 "선물 받으면 인증해주세요", "산타 없다더니 우원재가 산타다!", "저도 사다 주세요" 등의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원재는 '쇼미더머니 6' 결승에서 1라운드 탈락이라는 아쉬운 결과로 3위를 기록했지만, 2라운드 미션 곡이었던 '시차'가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실질적 1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올티 페이스북]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