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故 김군자 할머니 빈소 방문한 김구라

아들과 함께 故 김군자 할머니 빈소 방문한 김구라

2017.07.24.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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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와 MC그리 부자가 고(故)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 함께 방문했다.

김군자 할머니는 지난 23일 나눔의 집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날 오후 김구라는 아들 MC그리와 함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할머니의 빈소를 찾았다.

24일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는 김 할머니의 빈소를 조문한 김구라와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공개했다.

미디어몽구는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 방송인 김구라 씨도 다녀갔다는 거 알려 드려요. 아들과 함께 왔답니다"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나눔의 집을 찾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매달 기부도 하고 있다. 그는 스케줄이 없을 때면 제철 과일 등을 들고 나눔의 집을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구라는 한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으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뒤 나눔의 집을 찾아 사죄하며 할머니들과 각별한 인연을 쌓아왔다.

김 할머니 빈소에는 김구라 부자 외에도 배우 유지태가 방문했다.

한편 김군자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생존자는 37명으로 줄었다. 김 할머니의 발인은 오는 25일 엄수된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 미디어몽구,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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