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준, '동영상 논란' 직접 언급 후 남긴 글

서하준, '동영상 논란' 직접 언급 후 남긴 글

2017.07.19.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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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하준이 방송을 통해 '동영상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직접 전한 뒤 출연 소감을 전했다.

서하준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출연진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올리고 "녹화를 마치고 한 작품을 같이 하고 마무리한 팀처럼 너무 아쉽고 마음 먹먹함이 남아있던 비디오스타"라고 적었다.

이어 "너무나 신경써주신 감독님, 작가님들 박소현 선배님, 김숙 선배님, 박나래 선배님, 전효성 씨 모든 비디오스타 식구 여러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진심으로 감사하다. 여러분께서 선물해주신 소중한 추억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하준은 지난 18일 방송된 '비디오스타'에서 과거 논란이 됐던 동영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하준은 지난해 연말 한 온라인상에 퍼진 동영상의 주인공으로 추정됐으나 입장 표명 없이 활동을 중단했었다.

이후 7개월 만에 출연한 이날 방송에서 그는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누가 봐도 그 영상 속 사람은 나더라. 해명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영상 속 인물이 사실상 자신임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는 "창피한 건 반나절도 안 가고 화나고 증오심과 의문점이 들었다"며 "그 사람을 만약 잡는다고 해도 저에게 쌓여있는 이 감정을 어떻게 풀 것이냐. 법적 효력이 크지도 않았다"며 동영상 유포자를 처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이 미안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누그러트리려면 좋은 작품, 좋은 활동 하면서 당신들의 연기자라는 그런 칭호를 다시 얻을 수 있게 작품을 하는 게 빠른 길이라고 생각한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서하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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