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 "박진영과 첫 녹음 작업, 100점 받았다" (인터뷰)

백아연 "박진영과 첫 녹음 작업, 100점 받았다" (인터뷰)

2017.05.31.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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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아연이 박진영 프로듀서와 첫 녹음 작업을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백아연은 지난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미니 3집 '비터스위터(Bittersweet)'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달콤한 빈말'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새 앨범에는 박진영이 작사한 '연락이 없으면'이 실려 화제를 모았다. 두 번째 트랙에 실린 이 곡은 애매모호한 관계에서 입는 미세한 상처를 그린 곡으로, 백아연이 박진영이 작사한 곡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아연은 "박진영 PD님이 만족을 많이 하셨다. 나는 남자 사람 친구에게 그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 PD님이 상황 설명을 많이 해주셨는데 브릿지 부분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처음으로 같이 녹음을 했는데, 박진영 PD님은 녹음할 때 점수를 매긴다고 들었다. 실제로 내가 그 일을 겪게 되니 높은 점수를 받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몰입해서 100점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백아연은 박진영에 대해 "예전에는 '공기반 소리반'이 뭔지 모르겠더라. 계속 듣다보니 대화하듯이 편안하게 노래하는 걸 좋아하시는 것 같고 나도 이제는 오히려 힘줘서 노래하라고 하면 어렵다"며 음악적 영향을 받았음을 밝혔다.

한편 백아연은 지난 29일 미니 3집 '비터스위트(Bittersweet)'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백아연은 타이틀곡 '달콤한 빈말'로 국내 5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음원 강자의 컴백을 알렸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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