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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매일 일기를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보영은 어제(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종영 인터뷰에서 지난 5개월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작품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박보영은 종영 소감을 묻는 말에 "지금은 사실 끝났다는 생각이 안 들고 인터뷰가 끝나야 (작품이) 끝난 느낌이 들 것 같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야 끝난 느낌이 들더라"며 종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시간여 동안 다양한 이야기를 쉴 새 없이 쏟아내며 '도봉순' 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박보영은 "사실 저는 에피소드를 들려달라는 질문이 제일 어려운데, 인터뷰하기 전에 일기를 읽어본다"고 솔직히 밝혔다.
그는 "일기장을 보면 어떤 일이 있었는지, 현장의 느낌이 어땠는지 기억이 난다"며 "글씨를 보면 그날 기분이 어땠는지 안다. 기분 좋았던 날은 글씨체가 굉장히 예쁘다"며 웃었다.
'힘쎈여자 도봉순' 첫 촬영 날 역시 일기를 썼다고. 박보영은 그날의 일기 내용에 대해 "걱정도 있었는데, 잘 맞춰야겠다는 게 많았다"고 말했다. 일기장에는 선배 연기자 김원해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들어있었다.
김원해는 극 중 1인 2역을 맡아 박보영과 호흡을 맞췄다. 백탁파 김광복 역을 맡아 도봉순에게 당하는 장면으로 웃음을 줬고, 도봉순의 직장상사 오돌뼈 역을 맡아 도봉순을 질투하는 캐릭터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보영은 "후암동에서 골목길 밤 촬영을 하던날, 선배님과 앉아서 함께 달을 보면서 이야기하는데 너무 신기했다. 선배님이 가족들과 극장에서 '과속스캔들'을 보고 같이 연기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같이하게 돼서 너무 좋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게는 그 말씀이 너무 커다란 말씀이었다. 그날 일기장에 온통 행복한 거를 썼더라. '힘쎈여자 도봉순'을 촬영하면서 제일 커다란 선물은 선배님들과 함께 한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 속에 종영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힘쎈여자 도봉순' 마지막회는 시청률 8.95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수민 기자 (k.sumin@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영상 캡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박보영은 어제(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종영 인터뷰에서 지난 5개월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작품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박보영은 종영 소감을 묻는 말에 "지금은 사실 끝났다는 생각이 안 들고 인터뷰가 끝나야 (작품이) 끝난 느낌이 들 것 같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야 끝난 느낌이 들더라"며 종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시간여 동안 다양한 이야기를 쉴 새 없이 쏟아내며 '도봉순' 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박보영은 "사실 저는 에피소드를 들려달라는 질문이 제일 어려운데, 인터뷰하기 전에 일기를 읽어본다"고 솔직히 밝혔다.
그는 "일기장을 보면 어떤 일이 있었는지, 현장의 느낌이 어땠는지 기억이 난다"며 "글씨를 보면 그날 기분이 어땠는지 안다. 기분 좋았던 날은 글씨체가 굉장히 예쁘다"며 웃었다.
'힘쎈여자 도봉순' 첫 촬영 날 역시 일기를 썼다고. 박보영은 그날의 일기 내용에 대해 "걱정도 있었는데, 잘 맞춰야겠다는 게 많았다"고 말했다. 일기장에는 선배 연기자 김원해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들어있었다.
김원해는 극 중 1인 2역을 맡아 박보영과 호흡을 맞췄다. 백탁파 김광복 역을 맡아 도봉순에게 당하는 장면으로 웃음을 줬고, 도봉순의 직장상사 오돌뼈 역을 맡아 도봉순을 질투하는 캐릭터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보영은 "후암동에서 골목길 밤 촬영을 하던날, 선배님과 앉아서 함께 달을 보면서 이야기하는데 너무 신기했다. 선배님이 가족들과 극장에서 '과속스캔들'을 보고 같이 연기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같이하게 돼서 너무 좋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게는 그 말씀이 너무 커다란 말씀이었다. 그날 일기장에 온통 행복한 거를 썼더라. '힘쎈여자 도봉순'을 촬영하면서 제일 커다란 선물은 선배님들과 함께 한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 속에 종영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힘쎈여자 도봉순' 마지막회는 시청률 8.95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수민 기자 (k.sumin@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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