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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와 전혜빈이 열애를 공식 인정한 가운데, 불똥은 이준기가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에 튀었다. 예능이지만 진정성이 없는 출연이었냐는 일각의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이준기와 전혜빈의 열애설은 어제(4일) 재점화됐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이 각자 스케줄로 바쁜 시기에도 비밀스러운 만남을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네 번째 열애설이었다.
이에 두 사람의 소속사는 "2014년 드라마를 통해 동료로 만났고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좋은 친구 사이였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인정했다.
두 선남선녀가 교제하는 것은 축하받을 일. 하지만 문제는 이준기가 출연 중인 예능이었다. 이준기는 리얼리티 예능인 tvN '내 귀에 캔디2'에 출연하며 박민영과 마치 연인 같은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응원하던 팬들은 열애설에 배신감이 든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녀 출연자가 통화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상황인 만큼, 연인이 있었다면 출연을 좀 더 신중하게 고려해야 했지 않았냐는 것.
이런 여론이 일자 결국 '내 귀에 캔디2'는 이번 주 특집 방송분을 취소했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스페셜 방송을 준비했지만, 열애 소식을 확인한 뒤 방송분을 내보내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방송을 취소하게 됐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진정성 논란에 휩싸인 스타는 이준기뿐만이 아니다. 앞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도 방송에서 개그우먼 김지민에게 호감을 표현하거나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마치 솔로라 외로운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정다은 KBS 아나운서와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고, 결국 축복받을 결혼을 하고도 조우종이 "제 불찰이다. 일도 사랑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 결과, 여러분께 깊은 실망을 드렸다"며 사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배우 한채아 역시 JTBC '아는 형님'에서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에게 이상형이라며 핑크빛 무드를 조성했지만,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 차세찌와 열애 중인 사실을 뒤늦게 밝혀자 여론은 갈리고 말았다.
예능은 예능이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스타들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기대하고, 특히 리얼리티 예능에서는 스타들이 보여주는 모습에 더 몰입한다. 뒤늦게 실제 상황과 동떨어진 연기였다는 걸 알게 된 시청자들은, 당연히 불쾌하지 않을까.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tvN '내 귀에 캔디'/MBC '나혼자 산다'/JTBC '아는 형님' 영상 캡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준기와 전혜빈의 열애설은 어제(4일) 재점화됐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이 각자 스케줄로 바쁜 시기에도 비밀스러운 만남을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네 번째 열애설이었다.
이에 두 사람의 소속사는 "2014년 드라마를 통해 동료로 만났고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좋은 친구 사이였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인정했다.
두 선남선녀가 교제하는 것은 축하받을 일. 하지만 문제는 이준기가 출연 중인 예능이었다. 이준기는 리얼리티 예능인 tvN '내 귀에 캔디2'에 출연하며 박민영과 마치 연인 같은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응원하던 팬들은 열애설에 배신감이 든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녀 출연자가 통화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상황인 만큼, 연인이 있었다면 출연을 좀 더 신중하게 고려해야 했지 않았냐는 것.
이런 여론이 일자 결국 '내 귀에 캔디2'는 이번 주 특집 방송분을 취소했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스페셜 방송을 준비했지만, 열애 소식을 확인한 뒤 방송분을 내보내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방송을 취소하게 됐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진정성 논란에 휩싸인 스타는 이준기뿐만이 아니다. 앞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도 방송에서 개그우먼 김지민에게 호감을 표현하거나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마치 솔로라 외로운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정다은 KBS 아나운서와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고, 결국 축복받을 결혼을 하고도 조우종이 "제 불찰이다. 일도 사랑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 결과, 여러분께 깊은 실망을 드렸다"며 사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배우 한채아 역시 JTBC '아는 형님'에서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에게 이상형이라며 핑크빛 무드를 조성했지만,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 차세찌와 열애 중인 사실을 뒤늦게 밝혀자 여론은 갈리고 말았다.
예능은 예능이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스타들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기대하고, 특히 리얼리티 예능에서는 스타들이 보여주는 모습에 더 몰입한다. 뒤늦게 실제 상황과 동떨어진 연기였다는 걸 알게 된 시청자들은, 당연히 불쾌하지 않을까.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tvN '내 귀에 캔디'/MBC '나혼자 산다'/JTBC '아는 형님'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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