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신곡 가사가 화제인 이유

버벌진트 신곡 가사가 화제인 이유

2017.01.10. 오전 10: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켰던 래퍼 버벌진트(본명 김진태)가 신곡을 발표했다.

버벌진트는 오늘(10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그것이 알고싶다'를 발매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한 진실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TV를 보네 어김없이 내 머리는 같은 질문에 이르곤 해
그가 그날 보낸 일곱 시간은 뭘로 채워졌을지"

버벌진트는 신곡에서 현 시국을 비판함과 동시에 자신의 음주운전을 언급하기도 했다.

"올해의 난 작년의 나완 다른 곳에 와 있으니까 We live We learn
내가 다신 음주운전 안 하는 것처럼 사람은 바뀌는 거니까"


버벌진트는 지난해 6월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067%로 100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버벌진트는 SNS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자진 고백했으나, 음주 단속을 피해 도망치는 모습이 KBS 2TV '추적60분' 카메라에 포착되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버벌진트 신곡 가사에 대해 "제목을 '추적60분'으로 하지 그랬냐", "음주운전자가 세월호 얘기라니" 등 비판적인 의견을 보였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버벌진트 인스타그램]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