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육성재가 '월하노인'이라는 소름 돋는 증거

'도깨비' 육성재가 '월하노인'이라는 소름 돋는 증거

2017.01.03. 오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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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도깨비' 속 육성재(유덕화)가 '월하노인'이라는 증거가 포착돼 화제다.

지난해 30일 방송된 '도깨비' 9화에서 육성재가 공유(도깨비)도 찾지 못해 헤매던 김고은(지은탁)을 찾아 알려주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육성재가 공유에게 "(지은탁을 찾을)나만의 방법이 있다"며 말했고 이어 흰나비가 스키장 위에서 나는 모습이 나왔다. 그리고 곧 육성재가 "지은탁 스키장에 있다"고 말하는 목소리가 들리고 공유는 김고은을 찾아간다.

이 장면만 봤을 때는 육성재가 '흰나비'고 공유가 드라마 앞부분에서 언급했던 정체 모를 단순 '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장면에는 제작진의 숨은 디테일일지도 모르는 육성재의 정체로 추정되는 장면이 숨겨져 있다.

바로 흰나비가 스키장 통나무집 지붕에 앉는 장면이다. 나비가 앉아 있는 통나무집 창문을 자세히 보면 누군가 스키장을 지나가는 모습이 반사되어 비친다. 누군가가 반사된 창문 속에는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고 있다.

창문 속 노인의 모습은 최근 육성재의 정체로 추정됐던 '월하노인'이라는 주장에 큰 증거가 되고 있다.

'월하노인'이란 무엇일까? 월하노인은 중국 고대 전설에서 혼인을 관장하는 신으로서 '월노(月老)'라고도 불리며 붉은 실로 결혼할 대상을 가리켜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 육성재는 드라마 초반 이엘(삼신 할머니)와 처음 만나던 장면에서 '청실홍실'을 상징하는 청색 옷을 입고 등장해 육성재가 '월하노인'이라는 설에 더 힘을 싣고 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 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tvN '도깨비' 화면 캡처, '도깨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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