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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만든 감독도 놀란 신드롬이다. '위플래쉬'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신작 '라라랜드(감독 다미엔 차젤레)'가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위플래쉬'보다 5일 빠른 기록이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라라랜드'는 어제(18일)까지 누적관객수 129만 7,611명을 기록했다. '판도라'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 밀려 3위에 머물다 지난 주말 다시 2위 자리를 탈환하며 '역주행'했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전작 '위플래쉬'에 이어 '라라랜드'도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전작 '위플래쉬'는 지난해 3월 개봉해 국내에서 누적 관객수 160만 명을 모았다.
감독은 예상보다 훨씬 높은 한국 관객들의 관심에 놀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는 전언이다. 차젤레 감독은 "한국 관객 여러분 안녕하세요. 라라랜드 다미엔 차젤 지젤레 감독입니다. 백만 관객 돌파 감사합니다"라고 전하며 "감사합니다"라며 한국말로 인사말을 남겼다.
'라라랜드'는 신작들의 개봉에도 박스오피스와 예매율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상위권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주연 배우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직접 부르고, 영화에 출연하기도 한 가수 존 레전드가 참여한 OST도 함께 인기다.
한편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에 만나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엠마 스톤)과 재즈피아니스트(라이언 고슬링)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영화다.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다인 7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89회 아카데미 시상식(2017)'에서의 주요 부문 수상도 기대되고 있다.
YTN Star 최영아 기자 (cya@ytnplus.co.kr)
[사진출처 = '라라랜드' 데미언 채즐 감독/판씨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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