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이 '천만 영화' 부산행 관람을 멈춰 달라고 한 이유

김의성이 '천만 영화' 부산행 관람을 멈춰 달라고 한 이유

2016.08.18. 오후 1: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배우 김의성이 영화 '부산행' 관람을 멈출 것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김의성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지하게 말씀드린다. 부산행 관람을 멈춰주세요"라며 "반복합니다. 관람을 멈춰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김의성은 왜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관람을 멈춰 달라고 한 걸까요?

지난 1일 김의성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사람들이 저한테 '명존쎄'하고 싶다는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다"라며 "부산행 1,200만 넘어가면 마동석 씨한테 한 번 해달라고 할게요"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김의성이 말하는 '명존쎄'란 명치를 엄청 세게 친다는 뜻으로 만약 영화 '부산행'이 1,200만을 넘어갈 경우 배우 마동석에게 명치를 맞겠다는 공약을 건 셈입니다.

하지만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관람을 또 하겠습니다", "꼭 그 모습 보고 싶어요", "해외에서도 부산행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등의 약속한 공약을 꼭 보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김의성은 "일단 사람은 살리고 봅시다"라며 누리꾼들에게 "좋은 일 하시는 분들이 왜 그러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1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부산행'은 1천 1백만 7,074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김의성 페이스북, 영화 '부산행' 스틸컷]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