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A' 섭외 8개월 만에 '슈가맨' 소환…반가웠어요

'스페이스A' 섭외 8개월 만에 '슈가맨' 소환…반가웠어요

2016.05.11. 오전 09:5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19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은 댄스 혼성 그룹 '스페이스A'가 안방극장에 추억을 선물했다.

어제(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리아와 스페이스A가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이날 멤버 박재구는 섭외 8개월 만에 '슈가맨'에 출연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작년에 작가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섹시한 남자'를 불러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현정 누나 없으면 안 된다'고 했더니 제작진이 찾아보겠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슈가맨' 제작진은 끈질긴 추적 끝에 리더 김현정을 찾았다. 김현정이 보컬 강사로 일하는 학원으로 연락을 취했던 것. 하지만 김현정은 "연락을 받고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다 보니 부담감에 출연을 꺼렸다"고 밝혔다.

김현정은 또 "사실 활동 당시 재구랑 안 친했는데 둘이 출연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더 싫었다"며 "제가 리더였는데 재구가 말을 참 안 들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슈가맨' 영상 캡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