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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오브라이언이 예정보다 일찍 팬미팅 행사를 끝낸 것과 관련해 주한 미국대사관 측이 해명을 내놨습니다.
코난은 어젯밤 팬미팅 행사장을 20분만에 퇴장한데 이어,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찍은 사진이 SNS에 올라와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때문에 당초 2시간으로 예정됐던 팬미팅을 일찍 끝낸 것이 리퍼트 대사와 만나기 위해서였다는 비판이 터져나왔습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주한 미국 대사관은 "팬미팅이 20분밖에 진행되지 않은 것은 코난 측 사정으로 일어난 일로 주한 미국 대사관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린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난 오브라이언 온라인 팬카페에도 팬미팅 관련 해명글이 게재됐습니다.
팬클럽 매니저라고 밝힌 관계자는 "팬미팅(일찍 끝난 것)은 리퍼트 대사 때문이 아니다"라며 "(행사장) 대관 시간이 3시간이었던 것은 맞지만 팬미팅을 일정 시간 이상 진행한다고 공지한 바는 없습니다. 혹시 전달과정에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 죄송합니다"라고 전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인정했습니다.
또 "리퍼트 대사를 따로 만나려고 팬미팅 시간이 줄어든 게 아니다"며 "팬미팅이 끝난 후, 리퍼트 대사와 코난 오브라이언 씨가 몇 분간 대화를 나누고, 코난은 나머지 스태프들과 함께 호텔에 가서 식사 하고 스케줄을 마무리 지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팬미팅 관계자는 팬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드려서 죄송하다며 남은 기간 동안 실망시키지 않고 최선을 다해 촬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팬미팅 논란과 관련한 내용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18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자신이 진행하는 '코난쇼' 녹화를 진행합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코난 오브라이언 팬클럽 카페, 리퍼트 대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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