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로 썬 삼겹살"…'응팔' 정봉 백주부가 모티브?

"대패로 썬 삼겹살"…'응팔' 정봉 백주부가 모티브?

2016.01.16.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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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tvN '응답하라 1988'에서 김정봉(안재홍)의 실제 모델이 백종원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응답하라 1988' 마지막편에서 만옥(이민지)과 삼겹살집에 간 정봉은 삼겹살집 주인에게 "냉동 삼겹살 최대한 얇게 썰어주세요"라고 말했고, 만옥에게 "마치 대패로 썬 삼겹살 같죠?"라고 언급해 대패 삼겹살을 정봉이 개발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만옥이 정봉에게 음식에 관한 길을 권유한 것 또한 정봉이와 백종원의 평행이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실제 모델로 추정되는 백종원은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부대찌개 천왕 편에서 "고깃집을 할 때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고기 슬라이서를 사야 했는데, 잘못 사서 햄 슬라이서를 샀었다"며 "언 고기가 대패처럼 밀려나왔고 그게 바로 대패삼겹살의 시초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동생 정환(류준열)과 엄마의 생일 외식을 상의하면서 "형은 요즘 주부야"라고 말해 백주부를 연상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백종원과 정봉의 평행이론에 누리꾼들은 "설마 정봉이 백종원?", "정봉이 백종원이라..그럴싸하쥬?"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tvN 응답하라 1988·SBS 백종원의 3대 천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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