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최민식·박훈정 감독…'신세계' 넘을까

'대호' 최민식·박훈정 감독…'신세계' 넘을까

2015.09.24. 오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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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신작 '대호'의 티저 예고편이 베일을 벗었다.

12월 17일 개봉을 앞둔 영화 '대호'는 일제 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줄거리다.

지난 2013년 개봉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468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한 영화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 최민식이 다시 뭉쳐 더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예고편을 통해 드러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가 살고 있었던 지리산의 장대한 산세, 눈 덮인 산을 헤치며 '대호'를 쫓는 사냥의 스케일과 박진감이 시선을 압도한다.

'어느 산이 됐건 산군님들은 건드리는 게 아녀'라는 '천만덕' 최민식의 의미심장한 한 마디는 '대호'가 단순히 호랑이와 그를 쫓는 자들 사이의 단선적인 대결이 아님을 짐작하게 한다.

겁에 질린 사람들의 모습과 호랑이의 포효 소리는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의 위용을 짐작하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 속에서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으로 변신한 최민식의 묵직한 존재감이 느껴진다.

'신세계' 최민식 외에도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김홍파, 우정국, 박인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영화 '대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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