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 이병헌 "오랜만에 만난 전도연, 목소리 커져"

'협녀' 이병헌 "오랜만에 만난 전도연, 목소리 커져"

2015.07.24. 오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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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전도연이 '내 마음의 풍금' 이후 '협녀'로 다시 만났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이하 '협녀')' 제작보고회가 오늘(24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박흥식 감독과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이 참석해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병헌은 "전도연과 '내 마음의 풍금'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소감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촬영장에서 전도연을 오랜만에 봤는데 목소리가 좀 커졌더라"고 답했다.

이어 "전도연이 여러가지 요구사항도 많아졌더라. 하지만 기본적인 순수함은 그대로더라. 참 좋은 배우로 성장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도연은 이병헌을 향해 "진심이세요?"라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을 배경으로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과 18년 후 그를 겨누는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 김태우, 이준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YTN PLUS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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