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정하나 발언 황당하다"…시크릿 불화 논란

걸그룹 '시크릿'의 한선화가 멤버 정하나(징거)의 발언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시크릿 멤버 간 불화설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선화는 어제(2일) 자신의 트위터에 "3년 전 한 두 번 멤버간 분위기 때문에 술 먹은 적 있는데 그 당시 백치미 이미지 때문에 속상해서 말한 걸 세상에 불만이 많다고 말을 했구나"라는 글을 올렸다. Mnet '야만TV'에 출연한 정하나의 모습도 함께 게재했다.

한선화는 '한 두 번 술 먹었다'는 부분을 정정하려는 듯 "딱 한 번 술 먹었구나"라는 글을 연이어 올리기도 했다.

최근 정하나는 '야만TV'에 출연해 "한선화는 취하면 세상에 불만이 많아진다. 투덜대는 술버릇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불편함을 느낀 한선화가 정하나의 발언을 겨냥해 글을 올린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한선화는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팬 카페에 "제가 기분 나빠 올렸다기보다 '세상에 불만이 많다'는 말이 나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팬 여러분이 모르고 있는 부분도 많다는 것만 알아주셨음 한다"라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

한선화의 해당 글은 오늘(3일) 오전 팬 카페에서 삭제된 상태로 알려졌지만, 논란은 되려 증폭되고 있다.

한편 시크릿은 한선화, 정하나, 송지은, 전효성으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2009년 데뷔한 이후 최근에는 멤버별 개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OSEN, 한선화 트위터, Mnet '야만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