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딸 조혜정 "배우 오디션 자꾸 떨어져"

조재현 딸 조혜정 "배우 오디션 자꾸 떨어져"

2015.02.21. 오전 11: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24) 양이 아빠와 같은 길을 걷고자 하는 욕심을 드러냈다.

어제(20일) 밤 첫 방송된 SBS 설 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조재현이 딸과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조혜정 양은 자신을 배우 지망생이라고 소개하며 "자꾸 오디션에서 떨어져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낮 12시에 가서 하루 종일 아이스크림 만들고 설거지하고, 테이블 닦는다"며 평범한 여대생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재현은 딸에게 좀처럼 다가가지 못하는 어색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조재현은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딸이 허리 통증을 호소했지만, 걱정스러운 눈빛만 보낼 뿐 별다른 대화를 건네지 않았다.

조혜정 양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빠와 같이 있는 것은 하루에 10분이나 20분 정도다. 대화는 많이 하면 5분? 거의 안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 애정있고 관심은 있는데 표현을 잘 못 하는 것 같다. 얘기하고 싶은데 그 옆에 가서 앉기까지가 힘든 것 같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아빠를 부탁해'는 50대 스타 아빠와 20대 딸의 평범한 일상을 그린 예능프로그램이다. 이경규·이예림, 조재현·조혜정, 강석우·강다은, 조민기·조윤경 부녀가 출연한다. 어제 방송된 1회는 시청률 13.5%(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SBS '아빠를 부탁해' 캡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