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리홍 4년 만에 정규앨범 발매…가수 배우 종횡무진

왕리홍 4년 만에 정규앨범 발매…가수 배우 종횡무진

2015.01.24.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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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수 겸 배우 왕리홍이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했다.

23일 15번째 정규앨범 '너의 사랑'을 공개한 왕리홍은 대만 타이페이 문화창조단지에서 정규앨범 '너의 사랑'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왕리홍은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6개국의 매체를 초청해 "4년에 걸친 기간 동안 많은 공을 들여 완성한 앨범"이라며 "전 세계 팬들이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총 13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다. 사랑을 큰 주제로 각각의 트랙에 연인, 가족, 신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했다.

왕리홍은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 앨범이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오래 기다려준 만큼 이 앨범으로 꼭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왕리홍은 "20년 동안 배우와 가수의 길을 걸어오면서 쌓은 인생 경험을 담았다"며 "올해는 특별히 지난 시간을 정리하며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앨범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왕리홍은 지난 1995년 앨범 '정적베토벤(情敌贝多芬)'으로 데뷔했다.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대표곡으로는 '포레버 러브(FOREVER LOVE)', '키스 굿바이(KISS GOODBYE)', '당신이 모르는 일'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이안 감독의 영화 '색, 계'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 영화 '블랙코드(감독 마이클 만)'로 할리우드에 첫발을 내딛었다.

YTN PLUS (대만) 김아연 기자(withaykim@ytnplus.co.kr)
[사진제공 = Homeboy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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