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경훈, "건달 연기로 벌써 전과 27범"

배우 조경훈이 건달 연기를 맡았던 고충을 토로했다.

조경훈은 어제(1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로 건달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조경훈은 "8편은 건달, 7편은 양아치 연기를 했다. 심지어 5번은 죽는 역할이었다. 전과로 따지면 27범"이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조경훈은 자신의 출연 영화인 '늑대의 유혹', '엽기적인 그녀', '반창꼬', '왕의 남자', '표적' 등을 언급해 객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조경훈은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강동원, 김수현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조경훈은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강동원을 때렸는데, 어머니는 '연기니까 괜찮다'고 하시더라. 하지만 SBS '자이언트'에서 김수현을 고문하는 모습을 보시더니 '당장 가서 사과하라'고 다그치셨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