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공장 화재 완진...실종자 수색 총력

충북 음성 공장 화재 완진...실종자 수색 총력

2026.01.31. 오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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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음성에 있는 생필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2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실종된 외국인 노동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공장 계단에서 발견된 가운데, 소방은 또 다른 실종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장이 모두 불에 타 앙상한 뼈대만 남았고 철골 구조물은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내부는 전부 새까맣게 그을렸고 바닥에는 아직 꺼지지 않은 불꽃도 보입니다.

생리대와 기저귀, 물티슈 등을 만드는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현장과 주변은 삽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민경준 / 화재 현장 목격자 : 가운데 공장에서 화재가 난 걸 봤었는데, 삽시간에 주변 공장으로 (불이) 빠르게 확산하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불에 타기 쉬운 펄프가 많은 곳이라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2단계가 발령됐고 공장 5개 동 가운데 3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가용한 모든 장비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불은 21시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83명 가운데 81명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60대 카자흐스탄 국적 노동자 1명과 20대 네팔 국적 노동자 1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자로 추정되는 1명은 수색 도중 공장 2층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신원 확인에 나섰습니다.

관건은 남은 실종자를 찾는 일인데, 자칫 공장이 붕괴할 위험이 있어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신현복 / 충북 음성소방서 재난대응과장 : 현재 가열로 인해 경량 철골조가 붕괴해서 건물이 붕괴해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희 인명 검색을 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인명 검색의 어려움이 많습니다.]

소방 당국은 남은 실종자를 찾는 수색 작업이 마무리되면, 화재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영상편집 :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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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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