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보 목사, 집행유예로 석방..."미국에 감사"

손현보 목사, 집행유예로 석방..."미국에 감사"

2026.01.30. 오후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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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시간에 김문수 당선 및 이재명 낙선 도모 설교
부산교육감 재선거 앞두고 특정 후보 대담 방송도
공직선거법 위반…징역 6개월·집행유예 1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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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대통령 선거와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에게 1심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종교적 신념을 넘어 특정 후보의 당선 또는 낙선을 위한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했는데, 집행유예로 풀려난 손 목사는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은 시기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입니다.

예배 시간 김문수 후보의 당선 및 이재명 후보의 낙선을 도모하는 내용의 설교와 기도문을 낭독했습니다.

지난해 3월에는 부산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특정 후보와 대담하는 모습을 유튜브 채널로 방송하기도 했습니다.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손 목사에게 1심 법원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종교적 신념을 표현했다거나, 성경 등의 교리를 설교하는 수준으로 볼 수 없다며, 특정 후보자의 당선 또는 낙선을 도모하려는 목적이 있는 선거운동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세계로교회 측은 1심 판결에 대해 성경에 근거를 둔 목회자 발언을 문제 삼는 것은 종교와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법원 밖으로 나온 손 목사는 정치와 종교를 분리할 수는 없는 거라고 주장하며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김민석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을 언급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손현보 / 세계로교회 담임목사 : 미국에 감사한 것은 우리 두 자녀를 백악관에 두 번이나 초청해서 김민석 총리 오기 전에, 이틀 전에도 1시간 동안 브리핑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셨고 우리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손 목사는 ’세이브코리아’라는 단체를 이끌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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