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급 대책에 반응 엇갈려...서울·과천 "반대"·성남 "신중"

정부 공급 대책에 반응 엇갈려...서울·과천 "반대"·성남 "신중"

2026.01.29. 오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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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도심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은 뒤 해당 지자체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과천시는 반대 의사를 밝혔고, 성남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도심 주택 공급 방안을 발표한 지 3시간 만에 서울시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서울시는 공급 확대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공공 주도 방식에만 매몰 돼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성보 / 서울시 행정2부시장 :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가 가장 빠른 길입니다. 서울에서 대부분의 주택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민간 주체가 더욱 원활하게 주택을 공급하도록 하는 것이 대책의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경우 양질의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최대 8천 호 공급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태릉골프장 부지는 공급 효과가 미비하다고 비판하면서, 인근 노후 도심을 재개발·재건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경마장 등을 이전해 부지를 확보한 뒤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정부 안에 대해 과천시는 수용하기 어렵다며 반발했습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의 주택 규모는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면서 "도로·교통, 상하수도 등 도시 기반시설 수용 여건이 이미 한계에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과천 지역에선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지구, 주암지구, 갈현지구 등 4개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판교 테크노밸리와 성남시청에 인접한 곳에 주택을 공급하는 계획과 관련해 성남시는 찬·반 여부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성남시는 "향후 공공주택 사업 추진 시 국토부와 협의해 성남시 참여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협의 필요성만 강조했습니다.

남양주시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개발 사업이 1년 정도 빨라질 거라며 반겼고, 고양시는 2015년부터 추진해온 현안 사업이라며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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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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