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관광 지도 바뀐다"...부산∼강릉 KTX 개통

"동해안 관광 지도 바뀐다"...부산∼강릉 KTX 개통

2026.01.05. 오전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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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과 강원도 강릉을 잇는 동해선에 KTX가 처음 투입됩니다.

이동 시간이 기존보다 한 시간 넘게 단축돼 동해안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관광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부전역을 출발한 KTX-이음 열차가 강릉역으로 들어옵니다.

여행 가방을 든 관광객들이 줄지어 승강장에 내립니다.

지난 30일부터 동해선에 최고 시속 260㎞의 KTX-이음이 처음 투입됐습니다.

부산∼강릉 구간을 하루 왕복 3차례씩 오갑니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 시간입니다. 부산에서 강릉까지 3시간 50분대로, 기존 ITX-마음 열차보다 1시간 10분 단축됐습니다.

[황고은 / 부산 만덕동 : 자다 일어나니까 이제 금방 와 있기는 했고 다음에 또 강릉 오게 되면 이용할 것 같긴 해요.]

동해선은 지난해 1월 개통 이후 누적 이용객이 18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번 KTX 투입으로 하루 최대 2천여 명이 더 이용할 수 있어, 연간 이용객은 280만 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해안 지자체들도 KTX 투입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박전미 / 삼척시 관광마케팅팀장 : 열차 승차권 제시해주시면 해양 레일바이크, 해상케이블카, 환선굴 등 10개소를 삼척시민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고요….]

다만 선로 수용 능력 한계로 기존 ITX 열차 8편 중 7편의 출발·도착역이 강릉에서 동해역으로 바뀌면서 강릉 이용객들의 선택지는 줄어들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선로 수용 능력과 이용 추이 등을 토대로 열차 증편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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