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디딤돌소득 시행 3년...수급 가구 근로소득 증가

기준 소득 이하 계층에게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서울디딤돌소득 시행 결과, 수급 가구에서 벗어나는 비율과 근로소득이 늘어난 비율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디딤돌소득 3년 종합 성과를 발표하고 국내외 석학들과 함께 정책을 평가했습니다.

성과 평가 연구 결과, 디딤돌소득 수급 가구에서 벗어나는 탈수급률은 지난해보다 1.1%p, 근로소득은 2.8%p 증가했습니다.

또, 수급가구의 월평균 가구소득이 비수급 가구보다 25만 원 높아 교통비와 식료품비 등 필수재 지출이 늘었고, 정신건강이나 영양지수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디딤돌소득은 기준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기준중위소득 대비 부족한 가구소득에 일정분을 채워주는 서울시의 소득 보장 실험으로, 올해 6월 시범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