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지 최대 15cm 폭설...눈길 교통사고·시설물 피해 주의

강원 산지 최대 15cm 폭설...눈길 교통사고·시설물 피해 주의

2025.12.13.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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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후 들어 강원지역에도 굵은 눈발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최대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인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기자]
강원도 춘천입니다.

[앵커]
지금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새하얀 눈이 쉴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시작된 눈발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굵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굵은 함박눈이 하늘을 뒤덮을 듯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철원과 양구, 화천, 경기 연천과 포천, 가평 일대를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산이 많은 강원도,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탓에 산불 위험이 컸는데요.

이번 눈으로 당분간 산불 걱정은 덜게 됐습니다.

하지만 지금 내리는 눈은 습기를 잔뜩 머금은 '습설'입니다.

눈이 쌓이면 무게가 상당한데요.

시설물 피해 위험이 큽니다.

특히 농촌 마을의 경우 비닐하우스나 축사 등 시설물 붕괴 피해 없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 강원지역은 경사와 커브가 심한 산지 고갯길이 많습니다.

폭설이 내리면 도로가 상당히 미끄럽고 시야 확보도 어렵습니다.

산간도로 지나는 운전자들은 감속운행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오늘 밤까지 최대 15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온도 0도 안팎으로 뚝 떨어졌는데요.

기온이 더 떨어지면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외출하시는 분들은 빙판길 낙상사고 없도록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홍도영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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