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산의대, 내년부터 울산 본교에서 이론 수업 진행

울산의대가 1988년 설립 이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하던 교육을 울산 본교로 개편하면서 지역 의료 인재 양성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울산시는 울산대학교와 2022년부터 단계별 이행 수립을 추진해 이달 해부학 실습실 등 기반 시설 구축을 끝내고 내년부터 울산에서 본격적인 의대 교육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울산대 의과대학 교육 과정은 예과 1학년부터 본과 1학년까지 이론 수업은 울산에서, 임상실습은 울산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강릉아산병원에서 진행됩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교육 기반과 연구 환경을 강화하고 울산시와 지역 의료기관, 서울아산병원과의 협력을 확대해 초일류 의과대학의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우수 인재가 울산에서 배우고 다시 울산에 이바지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아 지역의료와 교육이 함께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