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날...강원 스키장 '겨울 손님' 북적

11월 마지막 날...강원 스키장 '겨울 손님' 북적

2025.11.30. 오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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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느덧 겨울로 접어들면서 강원지역 스키장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

11월 마지막 날이자 휴일인 오늘, 겨울을 손꼽아 기다려온 사람들은 스키장으로 몰렸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새하얗게 펼쳐진 눈밭 위로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가득합니다.

가파른 슬로프를 빠르게 내달리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냅니다.

탁 트인 설원에서 바람을 가르는 속도감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순간에 잊게 합니다.

포근한 날씨였지만, 슬로프 눈 상태는 모처럼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엔 충분했습니다.

[권민재 / 서울시 봉천동 : 지난 8개월 동안 매일매일 오늘을 손꼽아서 기다렸는데, 사실 오늘 올 때만 해도 걱정이 많았어요. 왜냐면 기온이 높아서 눈이 과연 잘 있을까 걱정했는데, 와보니까 눈도 많고 되게 타기 좋아서….]

이제 막 스키를 배우는 초보자들은 한 걸음씩 조심스럽게 내려옵니다.

금세 넘어지기 일쑤지만, 다시 일어서는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휴일을 맞아 전국에서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몰리면서 이곳 리프트 탑승장엔 오전부터 이렇게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슬로프 옆에선 아이들이 눈썰매를 타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눈 언덕을 미끄러져 내려오고 눈 장난도 하며 누구보다 먼저 겨울을 만끽합니다.

[차예원 / 서울시 북아현동 : 올라갈 때는 살짝 힘든데, 내려갈 때 쾌감이 있어서 재밌어요.]

지난주부터 평창과 정선 지역 스키장 3곳이 잇따라 문을 연 뒤 벌써 2만 8천 명 넘게 찾아 눈밭을 누볐습니다.

강원지역 나머지 스키장들도 인공 눈을 만들며 개장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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