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그냥드림' 사업 시행...생계 위기 시민에 식료품 제공

[경기] 광명시, '그냥드림' 사업 시행...생계 위기 시민에 식료품 제공

2025.11.26.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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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생계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에게 기부 식품을 전달하는 '먹거리 기본보장코너 그냥드림 사업'을 다음 달부터 내년 4월까지 시범 운영합니다.

이 사업은 생계가 어려운 시민이 광명 푸드뱅크 마켓센터를 방문하면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1인당 쌀, 김, 통조림 등 3개에서 5개 품목으로 구성된 2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용 가능 횟수는 연 3회이며, 2회째부터 복지 상담을 의무적으로 진행해 대상자의 상황에 따라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지원, 공공·민간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합니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 광명 푸드뱅크 마켓센터가 보건복지부로부터 '그냥드림 사업'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에게 가장 기본적인 먹거리를 조건 없이 제공해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완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적극적인 기부식품 후원자를 발굴해 하루 50명, 월 1천 명까지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 02-2688-1377) 또는 광명시 복지정책과(☎ 02-2680-612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누구도 먹거리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먹거리 기본권을 촘촘하게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광명형 기본 복지안전망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시는 내년 4월까지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하고 사업을 보완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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