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영아 살해' 부부 도운 산부인과 의사 징역 10년 구형

'장애 영아 살해' 부부 도운 산부인과 의사 징역 10년 구형

2025.11.25. 오후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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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갖고 태어난 영아를 친부모와 공모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산부인과 의사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청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산부인과 의사 A 씨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충북 청주에 있는 산부인과에서 한쪽 팔에 장애를 안고 태어난 생후 일주일 된 아이의 부모에게 살해 방법과 장소 등을 알려준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장애 여부를 사전에 진단하지 못해 부모의 항의를 받자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의 친모는 징역 3년, 친부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항소심에서 각각 선고받았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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