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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양돈 사육지인 충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여섯 번째로 확진된 사례인데,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국 돼지 사육 농가에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오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복을 입은 조사관들이 긴급 방역 문구가 적힌 표지판과 함께 농장 출입을 통제합니다.
농장 안에는 돼지를 매몰 처분하기 위한 덤프트럭과 굴착기가 동원됐습니다.
충남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당진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여섯 번째 확진된 사례로, 지난 9월 경기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이후 두 달 만입니다.
농장 주인은 최근 일주일 사이 돼지 6마리가 폐사하자 충남도에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검사 결과, 이 농장에 있는 돼지 14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충남도는 농장에 있는 돼지 460마리를 포함해 반경 500m 이내 돼지 1천4백여 마리를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시·군 한돈협회와 인근 돼지농장에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긴급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박양순 / 충청남도 동물방역팀장 : 발생 농장 인근 방역대 10㎞ 이내 농장 28호에 대한 양돈 농가 소독, 이동 제한 등 통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국 모든 돼지 사육 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이어 초동방역팀 등을 현장에 파견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농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고,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 106곳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 사육 규모가 가장 큰 충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사안이 중대하다며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추가 발생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장영한
영상편집 : 박정란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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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양돈 사육지인 충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여섯 번째로 확진된 사례인데,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국 돼지 사육 농가에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오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복을 입은 조사관들이 긴급 방역 문구가 적힌 표지판과 함께 농장 출입을 통제합니다.
농장 안에는 돼지를 매몰 처분하기 위한 덤프트럭과 굴착기가 동원됐습니다.
충남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당진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여섯 번째 확진된 사례로, 지난 9월 경기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이후 두 달 만입니다.
농장 주인은 최근 일주일 사이 돼지 6마리가 폐사하자 충남도에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검사 결과, 이 농장에 있는 돼지 14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충남도는 농장에 있는 돼지 460마리를 포함해 반경 500m 이내 돼지 1천4백여 마리를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시·군 한돈협회와 인근 돼지농장에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긴급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박양순 / 충청남도 동물방역팀장 : 발생 농장 인근 방역대 10㎞ 이내 농장 28호에 대한 양돈 농가 소독, 이동 제한 등 통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국 모든 돼지 사육 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이어 초동방역팀 등을 현장에 파견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농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고,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 106곳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 사육 규모가 가장 큰 충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사안이 중대하다며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추가 발생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장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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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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