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아프리카 참전국 에티오피아에 도서관 건립

강원도 춘천시가 한국전쟁 당시 참전국이었던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있는 지역 고등학교에 도서관을 건립했습니다.

춘천시와 춘천시민국제협력봉사단은 현지시각 21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코커베츠바 코등학교에 도서관 1호관을 개관하고 교육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춘천시와 아디스아바바시는 2004년 5월 결연을 체결한 자매도시로, 양측은 20년 넘게 교육·행정, 의료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UN군 소속으로 참전한 21개 국가 중 하나이며 에티오피아군은 경기와 강원 지역에서 250회가 넘는 전투에 참여했고, 120여 명이 전사했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