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양양 산불 오늘 10시 20분 주불 진화 완료"

[현장영상+] "양양 산불 오늘 10시 20분 주불 진화 완료"

2025.11.23.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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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양양에 있는 야산에서 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조금 전에 주불을 진화했는데요,

산림 당국의 브리핑 현장 연결합니다.

[이용구 / 양양국유림관리소장]
산림청 양양 국유림 관리소장입니다.

어제 18시 16분경에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늘 10시 20분에 주불이 진화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산림청과 양양군, 소방청, 국방부, 경찰청, 기상청 등 산불 유관기관이 통합하여 진화 작업을 함으로써 인명과 주요 시설 피해 없이 주불 진화를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양양군은 현재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산불 발생 이후 초속 5~6m의 바람이 부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영남 산불 이후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개선된 주민대피체계를 적용하여 산불 확산 규칙에 따른 선제적 주민대피 명령을 실시하였습니다.

일몰에 발생한 산불로 헬기를 투입할 수 없어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등 202명을 투입하여 밤샘작업을 하였으나 산불이 산 정상부에서 발생하였고 45도 이상의 급경사 구역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임도까지 없어 이동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등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지상진화자원을 활용하여 오늘 아침 7시, 55%의 진화율을 올렸으며 일출과 함께 26대의 헬기를 투입하여 주불 진화를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건조한 대기와 산림 내 두터운 낙엽층 등 산불에 취약한 환경속에서 강풍으로 인한 불씨가 비산함으로써 산불이 확산되었습니다.

산림청을 비롯한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지방정부 임찰기 등 산불 유관기관 헬기를 압도적으로 투입하여 진화하였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산불영향구역은 20헥타르이며 산불의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습니다.

이번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산림청과 지방정부, 소방청, 국방부 등 26대의 헬기와 산불 진화인력 355명이 동원되었습니다.

소방청은 산불이 산 아래 마을로 확산되지 않도록 민가 보호와 인명피해 예방에 적극 나섰습니다.

경찰청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 통제와 주민대피에 적극 협조해 주셨습니다.

산림청 공중진화대, 산불진화 특수진화대와 산불진화헬기 조종사를 비롯하여 현장에서 산불 진화을 위한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주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잔불 진화체계로 명명합니다.

산불 진화헬기 7대를 현장에 남겨서 신속히 잔불을 진화할 계획입니다.

양양국유림관리소와 양양군은 잔불 진화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산림청은 12월 중순까지 가을철 산불 대책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며 산불 방지에 총력을 다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까지 화재원인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저희들이 추측을 하고 있는데.

백두대간 등산로에서 발생한 산불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는 주민들의 이동이 없는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철저한 조사를 해야 되겠지만 앞으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서 산불 원인을 밝혀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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