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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근거지를 두고 SNS를 이용해 투자자를 유인해 돈을 가로챈 사기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경찰청은 경제전문가를 사칭해 투자를 유인한 뒤 투자금 수백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50대 A 씨 등 18명을 구속하고, 23명을 입건했습니다.
A 씨 조직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등에 근거지를 두고 범행을 공모해 지난 2월부터 7개월 사이 250억여 원을 가로챈 뒤 상품권 구매 등의 방식으로 범죄 수익을 숨긴 거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캄보디아에 있는 해외 총책의 지시를 받고 범행했고,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점조직 형태로 자금을 세탁하며 단속을 피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 조직 이외에도 또 다른 일당이 비슷한 사기 범행을 저질러 270억 원을 가로채는 등 적발한 범행 규모가 모두 525억 원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는 100명 정도이고, 이 가운데 70대 전문직 여성의 피해 규모는 25억 원에 이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SNS 등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투자 사기가 유행하는 만큼 주의해야 하고, 사기 범행이 의심스러운 경우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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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 조직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등에 근거지를 두고 범행을 공모해 지난 2월부터 7개월 사이 250억여 원을 가로챈 뒤 상품권 구매 등의 방식으로 범죄 수익을 숨긴 거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캄보디아에 있는 해외 총책의 지시를 받고 범행했고,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점조직 형태로 자금을 세탁하며 단속을 피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 조직 이외에도 또 다른 일당이 비슷한 사기 범행을 저질러 270억 원을 가로채는 등 적발한 범행 규모가 모두 525억 원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는 100명 정도이고, 이 가운데 70대 전문직 여성의 피해 규모는 25억 원에 이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SNS 등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투자 사기가 유행하는 만큼 주의해야 하고, 사기 범행이 의심스러운 경우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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