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력발전소 타워 발파 완료...구조대 투입 재개

울산 화력발전소 타워 발파 완료...구조대 투입 재개

2025.11.11. 오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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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서 무너진 보일러 타워 옆에 있는 다른 타워 2기의 발파 해체가 완료되면서 구조와 수색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사고수습본부는 중장비와 구조 인력을 24시간 가동해 매몰자 수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네,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입니다.

[앵커]
구조 작업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보일러타워 발파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됨에 따라 오후 3시 40분부터 구조대 투입이 재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자 위치가 확인된 곳에 인력과 장비를 우선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장비 투입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보일러타워 4, 6호기가 발파로 무너짐에 따라 매몰자 수색과 구조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그동안 사용하지 못했던 대형 크레인도 조립을 마치고 투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일러타워 5호기 아래에 매몰된 작업자는 4명입니다.

2명의 위치는 확인됐지만, 다른 2명의 정확한 매몰 지점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구조대원 70여 명이 24시간 교대로 투입되고, 크레인과 빔 커터 같은 중장비 8대도 활용합니다.

실종 상태인 작업자 2명을 찾기 위해 구조견도 현장에 투입됩니다.

김영훈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구조대원과 작업자의 안전을 강조하면서 남은 매몰자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영상기자 : 지대웅 이병우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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