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 혁신 생태계 조성...스타트업·반도체 육성

판교에 혁신 생태계 조성...스타트업·반도체 육성

2025.11.11. 오전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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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스타트업 육성…해외시장 진출 기회 제공
팹리스 기업 재직자·취업 희망자 대상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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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가 판교에서 스타트업과 반도체 육성 행사를 잇따라 진행했습니다.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활동을 시작했고, 반도체 설계 전문 교육기관도 문을 열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와 세계경제포럼이 공동 개최한 '한국 혁신 스타트업 서밋' 행사입니다.

이 자리에서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인 '코리아 프론티어스'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1기로 선정된 30개 스타트업 가운데 절반은 인공지능과 바이오, 친환경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100억 원 이상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세계경제포럼 혁신가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 기회도 얻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 저는 오래전부터 경기도를, 아니,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꿈을 꾸어 왔습니다.]

같은 날, 반도체 설계 전문 인력을 키우는 '경기도 팹리스 아카데미'도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팹리스 전문 교육기관입니다.

[박일준 /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 기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늘 이제 지금은 사람이 부족하다, 전문인력이 부족하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경기도는 이 같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5억5천만 원을 투입해 팹리스 기업 재직자와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합니다.

우선 재직자 90명을 대상으로 단기 교육을 시작하고, 내년엔 350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 인프라(기반시설) 구축과 또 공공 조달 등을 통한 마케팅이 스스로 일어나게 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해서 그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우선적인 역점을 두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경기도는 스타트업과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기자 : 장명호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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