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울산발전소 구조물 붕괴로 7명 매몰...정부 "구조 총력"

속보 울산발전소 구조물 붕괴로 7명 매몰...정부 "구조 총력"

2025.11.06. 오후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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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에서 대형 구조물이 무너져 9명이 매몰 돼 2명만 구조된 가운데, 정부가 모든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소방청은 오늘 오후 2시 2분쯤 울산 남구 남화동에 있는 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 철거를 하던 작업자 9명이 매몰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해 2명을 구조했지만, 나머지 7명은 찾지 못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조한 2명은 60대와 40대 남성으로,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근처 소방대원 60여 명과 장비 19대를 동원해 구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고용노동부와 소방청, 경찰청 등 관련 기관에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은 현장 주변을 통제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행안부는 '현장 상황 관리관'을 급파해 현장 상황을 지원하도록 조치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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