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빛 노을 아래 와인·재즈'...부안서 붉은노을축제 오는 26일까지

'붉은빛 노을 아래 와인·재즈'...부안서 붉은노을축제 오는 26일까지

2025.10.24.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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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 바다 위로 붉게 타오르는 노을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윤지아 기자!

[기자]
전북 부안 변산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은 곧 붉은빛 노을이 내려앉을 해변입니다.

아직은 하늘이 밝지만, 서쪽 하늘부터 서서히 금빛이 번지고 있는데요.

현장에는 커다란 모래성과 야자수가 가득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람들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가을밤 정취에 흠뻑 빠진 모습입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부안 붉은노을축제'는 '와인, 재즈 그리고 붉은 노을' 을 주제로 열리고 있습니다.

부안의 대표 특산물인 오디로 만든 '오디 와인'과 세계 각국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레드와인페스타'가 대표 프로그램인데요, 모래 위 의자에 앉거나 스탠딩 존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와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알코올이 없는 오디 에이드와 다양한 음료도 준비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도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커다란 연이 하늘을 수놓는 '스카이갤러리'도 인기 만점입니다.

연을 직접 꾸미거나 날릴 수 있어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하나씩 연을 꼭 쥐고 있습니다.

낮에는 음악이, 밤에는 불빛이 더해지는데요.

오늘과 내일 저녁 8시쯤에는 불꽃놀이와 함께 야외 영화 상영도 이어져 가을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입니다.

낮에는 파란 하늘과 바다, 저녁에는 붉은 노을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부안 붉은노을축제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변산해수욕장에서 YTN 윤지아입니다.


영상기자 : 여승구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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