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보성 정원' 조성..."남해선 철길도 열렸다"

미국에 '보성 정원' 조성..."남해선 철길도 열렸다"

2025.10.24. 오전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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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립운동가 서재필 박사의 고향 전남 보성군이 그가 활동했던 미국 필라델피아에 '보성 정원'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목포까지 남해선 철길이 열리면서 보성군은 남해안 르네상스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우리나라 최초 서양 의사가 돼 활발하게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 송재 서재필 박사, 서재필 박사가 태어난 전남 보성에는 20여 년 전 기념관이 세워졌습니다.

'녹차 수도' 전남 보성은 다양한 주제의 민간 정원이 많기로도 이름나 있습니다. 보성군이 서재필 박사가 살았던 미국 필라델피아에 '보성 정원' 조성을 추진합니다.

뉴욕 맨해튼 한국문화원에 들어선 '전남 정원'처럼 '보성 정원'으로 서재필 박사 고향의 아름다움과 독립 혼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김철우 / 전남 보성군수 : 이재명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일정 중 필라델피아 서재필 기념관을 방문하셨습니다. 그 후 더 우리 군과 미디어시는 보성 정원을 만드는 일이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추후 이 사업을 전라남도와 보성군이 함께 협의해 추진하고 싶습니다.]

KTX 운행까지 가능한 목포에서 보성 사이 남해선 철도,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나머지 경전선까지 다 해서 부산까지 연결되면 우리 보성군이 남해안 경제 관광의 중심 거점 지역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성웅 이순신 장군이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다'는 '금신전선 상유십이' 장계를 올린 것으로 알려진 보성 '열선루', 중창된 열선루 일대에서는

이순신 역사문화 축제와 국가유산 야행 등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한마당 축제가 오늘부터 사흘 동안 펼쳐집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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