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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선 무엇보다 통신과 전기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야 하는데요.
개막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담당 기관들은 경주 시내 곳곳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전 직원들이 지상 기기함을 열어 내부를 꼼꼼히 살펴봅니다.
벌써 몇 주째, 하루 수십 곳씩 점검하지만, 작은 이상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의 전력 공급을 조절하는 중요 시설이기 때문입니다.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주요 행사장과 정상 숙소는 전력계통이 4중으로 보강됐지만,
만에 하나 정전이 나면 행사에 큰 차질이 생기는 만큼, 막바지까지 정밀 점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권용기 / 한국전력 차장 : 주요 행사장 및 정상 숙소에 공급되고 있는 전력 설비를 설비 진단 장비를 활용해 열화상 진단이나 PD(부분 방전) 진단을 해서 선제 설비 점검을 한 후에 보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APEC 기간 24시간 상황실에 6천여 명을 투입해 실시간 전력 공급 상태를 살필 계획입니다.
작업자들이 35m 높이 안테나 철탑으로 올라갑니다.
APEC에 대비해 새로 설치한 장비가 잘 작동하는지, 전파 혼선은 없는지 점검합니다.
각국 정상과 대표단이 모인 경주에 잠깐이라도 통신 장애가 생긴다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통신 3사는 몇 달 동안 준비한 끝에 기지국마다 장비 수백 개씩을 새로 설치했고,
이동기지국과 발전차, 비상 케이블까지 갖춰 통신 장애를 막을 계획입니다.
[조병구 / KT 과장 : 추가적인 장비 증설을 진행했고, 1개의 장비에 장애가 생겼을 경우 다른 장비들이 백업할 수 있도록 기지국 장비 시설을 추가해 상호보완적인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APEC 정상회의가 문제없이 열리려면 무엇보다 기반 시설이 중요한 만큼,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도 '끊김 없는 경주'를 만들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전대웅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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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선 무엇보다 통신과 전기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야 하는데요.
개막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담당 기관들은 경주 시내 곳곳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전 직원들이 지상 기기함을 열어 내부를 꼼꼼히 살펴봅니다.
벌써 몇 주째, 하루 수십 곳씩 점검하지만, 작은 이상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의 전력 공급을 조절하는 중요 시설이기 때문입니다.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주요 행사장과 정상 숙소는 전력계통이 4중으로 보강됐지만,
만에 하나 정전이 나면 행사에 큰 차질이 생기는 만큼, 막바지까지 정밀 점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권용기 / 한국전력 차장 : 주요 행사장 및 정상 숙소에 공급되고 있는 전력 설비를 설비 진단 장비를 활용해 열화상 진단이나 PD(부분 방전) 진단을 해서 선제 설비 점검을 한 후에 보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APEC 기간 24시간 상황실에 6천여 명을 투입해 실시간 전력 공급 상태를 살필 계획입니다.
작업자들이 35m 높이 안테나 철탑으로 올라갑니다.
APEC에 대비해 새로 설치한 장비가 잘 작동하는지, 전파 혼선은 없는지 점검합니다.
각국 정상과 대표단이 모인 경주에 잠깐이라도 통신 장애가 생긴다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통신 3사는 몇 달 동안 준비한 끝에 기지국마다 장비 수백 개씩을 새로 설치했고,
이동기지국과 발전차, 비상 케이블까지 갖춰 통신 장애를 막을 계획입니다.
[조병구 / KT 과장 : 추가적인 장비 증설을 진행했고, 1개의 장비에 장애가 생겼을 경우 다른 장비들이 백업할 수 있도록 기지국 장비 시설을 추가해 상호보완적인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APEC 정상회의가 문제없이 열리려면 무엇보다 기반 시설이 중요한 만큼,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도 '끊김 없는 경주'를 만들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전대웅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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