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노사 임단협 결렬...노조, 쟁의행위 절차 돌입

서울지하철 노사 임단협 결렬...노조, 쟁의행위 절차 돌입

2025.10.21. 오후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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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돼 노조가 쟁의 행위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1, 2, 3 노조와 각각 본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1노조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을 하고 다음 달 중순쯤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해 쟁의권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2·3노조도 대의원대회 개최와 쟁의 발생 결의, 지노위 쟁의 조정 신청 등 후속 대응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엔 제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 노조,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 통합노조, MZ노조로 불리는 제3노조인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이 있습니다.

노조별로 제시한 임금 인상률은 1노조 5.2%, 2노조 3.4%, 3노조 3.7%입니다.

사측은 그러나, 연말까지 인상 재원 중 39%가 부족할 거로 보인다며, 정부 지침 인상률 3%도 어렵다고 설명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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