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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커피를 마신 뒤 남는 찌꺼기, '커피박'은 대부분 쓰레기로 버려지는데요.
경기도의 버섯 농가에서 이 커피박을 버섯 배지로 활용하면서 생산량을 늘리고 비용도 줄이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느타리버섯 재배 농가입니다.
겉보기엔 평범한 재배 시설이지만, 버섯들이 자라고 있는 배지엔 특별한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원두커피 찌꺼기, '커피박'이 사용된 겁니다.
버려지던 커피박을 기존 배지 재료와 혼합해 사용했더니 수확량이 평균 8%나 늘었습니다.
[엄태선 / 버섯재배 농가 : (배지) 양도 많이 늘어나고 그 안에 지방질이라든가 뭐 조단백도 많아서 그런 조건만 형성을 시켜주면 탁월하게 수확량이 많게 많이 나오더라고요.]
수확량만 늘어난 게 아닙니다.
기존 배지 재료인 면실박과 비트펄프보다 가격도 절반 이상 저렴해, 비용 절감 효과도 상당합니다.
농식품 부산물을 다시 농업에 활용하는 자원순환형 농업의 모범 사례로 커피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남원 연구사 /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 : 비트 펄프 그다음에 면 실박을 각각 10% 정도 대체할 수 있는 것을 확인을 했습니다. 커피박을 활용한 느타리 혼합배지의 표준안을 농가에게 제시를 해서 보급을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커피 찌꺼기가 농가 소득 증대와 환경보호라는 자원순환의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편집 : 장명호
디자인: 우희석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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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신 뒤 남는 찌꺼기, '커피박'은 대부분 쓰레기로 버려지는데요.
경기도의 버섯 농가에서 이 커피박을 버섯 배지로 활용하면서 생산량을 늘리고 비용도 줄이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느타리버섯 재배 농가입니다.
겉보기엔 평범한 재배 시설이지만, 버섯들이 자라고 있는 배지엔 특별한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원두커피 찌꺼기, '커피박'이 사용된 겁니다.
버려지던 커피박을 기존 배지 재료와 혼합해 사용했더니 수확량이 평균 8%나 늘었습니다.
[엄태선 / 버섯재배 농가 : (배지) 양도 많이 늘어나고 그 안에 지방질이라든가 뭐 조단백도 많아서 그런 조건만 형성을 시켜주면 탁월하게 수확량이 많게 많이 나오더라고요.]
수확량만 늘어난 게 아닙니다.
기존 배지 재료인 면실박과 비트펄프보다 가격도 절반 이상 저렴해, 비용 절감 효과도 상당합니다.
농식품 부산물을 다시 농업에 활용하는 자원순환형 농업의 모범 사례로 커피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남원 연구사 /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 : 비트 펄프 그다음에 면 실박을 각각 10% 정도 대체할 수 있는 것을 확인을 했습니다. 커피박을 활용한 느타리 혼합배지의 표준안을 농가에게 제시를 해서 보급을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커피 찌꺼기가 농가 소득 증대와 환경보호라는 자원순환의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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