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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을 맞아 전라남도에서는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화 콘텐츠가 지역에 머무는 생활인구와 서로 연결되는 관계 인구로 이어져 지역소멸 위기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즈넉한 천 년 고찰에서 펼쳐진 화려한 발레 공연, 최고 목조 도량과 석탑, 산사의 정취가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한마당이 연출됐습니다.
사흘 동안 열린 화엄 문화제에서는 요가 대회와 라인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여 많은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조세핀·리나 / 프랑스 : 그림이 매우 아름답고 크네요, 화엄사에 와서 이렇게 탱화가 걸리는 의식과 행사를 보게 돼 매우 좋습니다, 예쁘다!]
호남에서는 처음으로 열리고 있는 땅끝 해남의 LPGA 대회,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 등 모두 78명이 참가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 정규 투어 대회장입니다.
대회가 열리는 나흘 동안 모두 5만여 명의 갤러리가 찾을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명화 / 갤러리 : 저희는 미국에 갈 기회가 아예 없으니까 저는 4일 다 끊어서 왔습니다, 너무 좋아요.]
전라남도와 해남군은 K-전남 김 등 대표 특산물 홍보 부스를 대회장에 열어 전남의 맛과 멋,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서동순 / 전라남도 농수산수출팀장 : 전남의 수출 유망 품목에 대해서 지금 홍보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골프대회를 통해서 전남의 농수산물 수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하늘 아래 남도의 젖줄 영산강의 가치를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열린 축제에도 52만 명이 찾았습니다.
[윤병태 / 전남 나주시장 : 대표적으로 우리 '장화 왕후(왕건 부인)'를 창작 뮤지컬로 제작해서 공연했는데요, 야외에서 이렇게 뮤지컬을 한 것은 금년이 제가 알기로는 처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결을 통한 관계 인구에서 나아가 축제 등으로 생활인구도 늘려 지역소멸을 극복하려는 자치단체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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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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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전라남도에서는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화 콘텐츠가 지역에 머무는 생활인구와 서로 연결되는 관계 인구로 이어져 지역소멸 위기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즈넉한 천 년 고찰에서 펼쳐진 화려한 발레 공연, 최고 목조 도량과 석탑, 산사의 정취가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한마당이 연출됐습니다.
사흘 동안 열린 화엄 문화제에서는 요가 대회와 라인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여 많은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조세핀·리나 / 프랑스 : 그림이 매우 아름답고 크네요, 화엄사에 와서 이렇게 탱화가 걸리는 의식과 행사를 보게 돼 매우 좋습니다, 예쁘다!]
호남에서는 처음으로 열리고 있는 땅끝 해남의 LPGA 대회,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 등 모두 78명이 참가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 정규 투어 대회장입니다.
대회가 열리는 나흘 동안 모두 5만여 명의 갤러리가 찾을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명화 / 갤러리 : 저희는 미국에 갈 기회가 아예 없으니까 저는 4일 다 끊어서 왔습니다, 너무 좋아요.]
전라남도와 해남군은 K-전남 김 등 대표 특산물 홍보 부스를 대회장에 열어 전남의 맛과 멋,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서동순 / 전라남도 농수산수출팀장 : 전남의 수출 유망 품목에 대해서 지금 홍보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골프대회를 통해서 전남의 농수산물 수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하늘 아래 남도의 젖줄 영산강의 가치를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열린 축제에도 52만 명이 찾았습니다.
[윤병태 / 전남 나주시장 : 대표적으로 우리 '장화 왕후(왕건 부인)'를 창작 뮤지컬로 제작해서 공연했는데요, 야외에서 이렇게 뮤지컬을 한 것은 금년이 제가 알기로는 처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결을 통한 관계 인구에서 나아가 축제 등으로 생활인구도 늘려 지역소멸을 극복하려는 자치단체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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