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궤도'로 3년 만에 운행 재개

열차 정비 문제 등으로 2022년 7월부터 휴업에 들어간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가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지난 2016년 개통한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6개 역사, 6.1㎞ 노선을 15분 간격으로 하루 103회 무료 운행했으나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2월부터는 출퇴근 시간만 운행했고 3년 3개월 만에 다시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2019년 4천 명대였던 하루평균 이용객이 코로나19 이후 300명대로 급감하자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기부상열차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시설 성격을 기존 '도시철도'에서 '궤도'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궤도운송법의 적용을 받는 궤도는 대중교통 성격인 도시철도와 비교해 운행속도가 시속 40㎞ 미만으로 낮아지지만, 안전관리 항목 수가 적어 운영비가 절감됩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