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난 곳 인근 전산실까지 분진·연기 피해
중대본, 피해 입은 전산실·장비 등 복구 전념
중대본 "이번 달 중순부터 시스템 복구 빨라질 것"
중대본, 피해 입은 전산실·장비 등 복구 전념
중대본 "이번 달 중순부터 시스템 복구 빨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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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전산망 장애가 2주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복구율은 여전히 3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이번 달 중순부터 복구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고 경찰은 화재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를 일으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가 2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스템 복구율은 여전히 3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복구가 더딘 이유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국정자원 5층 전산실 복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실제 화재가 난 '7-1 전산실' 외에도 인접한 전산실까지 분진과 연기로 인한 피해를 입어 복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전산실과 장비 복구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다만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등을 이번 연휴 기간 새로 도입해 이번 달 중순부터는 복구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민재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지난 9일) :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이번 달)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대본이 시스템 복구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화재 원인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업무상 실화 혐의로 국정자원 관계자 등 5명을 입건했습니다.
작업 당시 비상전원장치 안에 있는 배터리묶음의 부속 전원 차단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작업자의 실수에 따른 발화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발화 원인을 찾기 위해 발화 추정 배터리 6개를 국과수 본원으로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또 현장에서 회수한 배터리에 대한 분해 검사와 동일 기종 배터리의 재현 실험을 진행하는 등 수사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편집: 권민호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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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전산망 장애가 2주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복구율은 여전히 3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이번 달 중순부터 복구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고 경찰은 화재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를 일으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가 2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스템 복구율은 여전히 3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복구가 더딘 이유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국정자원 5층 전산실 복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실제 화재가 난 '7-1 전산실' 외에도 인접한 전산실까지 분진과 연기로 인한 피해를 입어 복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전산실과 장비 복구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다만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등을 이번 연휴 기간 새로 도입해 이번 달 중순부터는 복구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민재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지난 9일) :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이번 달)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대본이 시스템 복구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화재 원인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업무상 실화 혐의로 국정자원 관계자 등 5명을 입건했습니다.
작업 당시 비상전원장치 안에 있는 배터리묶음의 부속 전원 차단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작업자의 실수에 따른 발화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발화 원인을 찾기 위해 발화 추정 배터리 6개를 국과수 본원으로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또 현장에서 회수한 배터리에 대한 분해 검사와 동일 기종 배터리의 재현 실험을 진행하는 등 수사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편집: 권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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