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놀이 한마당...추석 나들이객 '북적'

[앵커]
추석 연휴를 맞아 놀이공원도 손님맞이에 분주합니다.

서울랜드에서는 특별한 한가위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이민재 리포터!

[리포터]
네, 서울랜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추석 당일을 앞둔 오늘, 이곳은 비는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럼 휴일을 맞아 이곳을 방문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동근 / 경기 안양시 : 오늘 명절 밑이라서 놀러 왔는데 기분이 너무 좋고요. 비가 오는데도 이렇게 딱지치기도 할 수 있고 놀이기구도 탈 수 있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바로 옆 골목놀이터에서는 제기차기와 딱지치기 같은 전통놀이가 한창인데요.

어린아이들은 처음 해보는 놀이에 까르르 웃고 있고요.

어른들은 옛 추억을 떠올리며 경쟁에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뻥튀기와 달고나를 손에 쥔 아이들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주변 골목 곳곳에서는 굴렁쇠를 굴리거나 투호를 던져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옛 골목 풍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듯한 모습에 어른들은 추억에 젖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껴볼 수 있는데요.

미리 느껴보는 크리스마스 풍경에 시민들은 사진 삼매경을 펼치고 있습니다.

모두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랜드에서 YTN 이민재입니다.


YTN 이민재 (minjae11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