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칩에 황칠 사포닌...영호남 기업, 친환경 먹거리 보급 앞장

감자 칩에 황칠 사포닌...영호남 기업, 친환경 먹거리 보급 앞장

2025.10.05. 오전 03: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영호남 업체가 손을 잡고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 보급에 나섰습니다.

친환경 원물과 가공 비법이 합쳐진 건데요,

지역을 뛰어넘어 상생 협력하는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에서 성장해 전남으로 사업장을 넓힌 식품 기업입니다.

최근 껍질까지 붙어 있는 감자 칩을 내놨는데, 다름 아닌 황칠의 사포닌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는 영남과 호남 기업의 협력으로 가능하게 됐습니다.

50년 가까운 식품 가공 비법과 황칠로 재배한 농산물이 만난 겁니다.

[정다현 / 황칠 제재 업체 대표 : 사포닌 성분이 많이 나와 있고 트랜스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굉장히 없게 나왔기 때문에 자부심을 갖고 농산물을 많이 제공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K-푸드 열풍 속에 유기농 쌀에 다양한 맛을 더한 컵밥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대기업 햇반 시장의 틈새를 파고든다는 전략입니다.

[김근호 / 친환경 식품 기업 대표 : 유기농 제품이라서 사실은 약 50년 된 비법을 가지고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서 국내외 소비자들의 식생활 건강에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저는 자부합니다.]

이 식품기업은 바다를 낀 남해안 지역의 대표 특산품 유자도 올해 중국에 7천 톤이나 수출할 예정입니다.

지역을 뛰어넘는 상생 협력과 차별화 전략이 어떤 성공 모델을 그려나갈지 주목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