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물 분석 착수..."시스템 복구 총력전"

압수물 분석 착수..."시스템 복구 총력전"

2025.10.03.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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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압수물 분석에 본격 착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행안부도 이번 추석 연휴를 적기로 삼아 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업체 등을 압수해 확보한 물품은 상자 9개 분량과 컴퓨터 등입니다.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사업계획서와 배터리 로그 기록 등이 확보됐습니다.

경찰이 작업의 적절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만큼 이를 밝히기 위한 압수물 분석과 확인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특히 리튬배터리 분리 작업 시 충전율을 30%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이 부분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배터리팩 6개는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연휴에도 압수물 분석과 관계자 조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전산 시스템 복구 작업이 더딘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연휴 기간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인력을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입니다.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 800여 명의 전문 인력과 공무원들이 현장에 투입되어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민간 전문가와 연구 기관 인력까지 참여시켜 복구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또,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시스템은 별도 관리 체계를 마련해 대체 서비스 제공과 민원 응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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