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세종청사서 투신해 사망

국가 전산망 장애 담당 팀을 총괄하던 정부 공무원이 투신해 사망했습니다.

정부는 오늘(3일) 오전 10시 50분쯤 국정자원 화재 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디지털 정부혁신실 소속 직원 50대 남성 A 씨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투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 씨를 경찰에 인계했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사고 발생 이후 예정됐던 브리핑을 취소하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밝히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정 자원 화재를 수사하는 대전경찰청은 숨진 공무원이 수사 대상이거나 수사 예정된 사람은 아니라면서, 사망 사건이 수사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